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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자튀김(비교)

r3 vs r4
11[목차]
22
3==챕터 1==
4
5>옛날, 감자튀김 마을이 존재했다.
6>시간은 새벽, 포테이토칩이 밭의 가장자리를 뛰어갈 때 사건은 발생했다.
7>웬 웨지감자가 포테이토칩의 다리를 강타한 것이다.
8>웨지감자는 왠지 모르게 희열을 느끼는 표정을 지었다.
9>그는 사디스트였다.
10>
11>반면 포테이토칩에게는 바닐라 맛을 내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었기에, 본인 본연의 향기를 잃기 싫은 마음에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.
12>웨지감자는 그를 추격했다.
13>포테이토칩이 밭을 한 바퀴 돌 동안 동이 트게 되었다.
14>슬슬 사람들이 깨어날 시간이다.
15>
16>-생각하자마자 프렌치프라이가 대열에 합류했다.
17>"너희, 술래잡기 해? 재미있겠다. 나도 끼워줘!"
18>그렇게 포테이토칩을 쫒는 감자는 둘이 되었다.
19>포테이토칩이 밭을 두 바퀴 돌 동안 해가 머리 위에 위치하게 되었다.
20>인간이라면 점심을 먹을 시간이겠지만 감자튀김은 허기를 느끼지 않아 식사 걱정 따윈 필요 없다.
21>
22>웨지감자를 추월한 프렌치프라이가 신음을 낼 때쯤, 해시브라운과 스마일감자의 전투 소음이 들려왔다.
23>포테이토칩은 그 치열한 광경을 흘긋 보고 하나를 깨달았다.
24>해시브라운이 전세에서 밀리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.
25>그는 이쪽으로 도망쳐 오고 있었다.
26>이러다간 해시브라운마저 들어오겠어.
27>
28>곧 무언가 결심한 포테이토칩이 소리쳤다.
29>"난 감자튀김이 아니야!"
30>
31>말을 한 직후 해시브라운과 스마일감자가 원래부터 없었다는 듯이 사라졌다.
32>믿을 수 없는 광경에 잠시 멍해지게 되었다.
33>
34>정신을 차리고 생각했다.
35>사실 저 말은 당연히 거짓말이다.
36>그러나 감자튀김의 지능은 생각보다 낮다.
37>포테이토칩이 여기서 가장 똑똑하다.
38>그러니 말을 들은 감자튀김들이 포테이토칩으로부터 물러날 것이다.
39>이 마을은 감자튀김이 아니면 거주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인으로 판단하고 알아서 떠나겠지.
40>
41>그게 문제였다.
42>포테이토칩은 자신의 덫에 걸려든 것이다.
43>자신이 감자튀김이 아님을 선언하는 순간 그 주민은 거주권을 잃어버리게 된다.
44>심지어 외부인으로 취급당하면 다시 취득할 수조차 없다.
45>민족주의를 중시하는 소규모 사회 공동체를 지향하여, 자신과 다른 본질을 가진 존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이미 합의했었다.
46>포테이토칩 또한 감자튀김이었기에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.
47>
48>결과는 참담했다.
49>촌장인 맛감자에게 불려간 포테이토칩은 당일 웨지감자에 의해 구속당했다.
50>육체적으로 구속당했다.
51>이제 그는 영원히 웨지감자의 소유이며, 점유이며, 성욕을 해소할 도구로서 존재한다.
52>웨지감자는 다시금 희열을 느끼는 표정을 지었다.
53>포테이토칩은 저항할 수 없는 위압감에 잠자코 있을 수밖에 없었다.
54
55
56
57==챕터 2 ==
58
59>옛날, 감자튀김 마을이 존재했다.
60>잠에서 깨어난 해시브라운은 여느 날과 같이 전투 상대를 찾으려 밭으로 나섰다.
61>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의 감자튀김이 먼 거리에서 그의 눈에 들어왔다.
62>
63>스마일감자.
64>그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항상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수사망에서 벗어난다.
65>정의를 갈구하는 해시브라운에게는 최고의 숙적이었다.
66>
67>스마일감자는 여느 때와 같이 도랑에서 헌팅을 하고 있었다.
68>상대는 회오리감자인 것처럼 보였다.
69>대체 스마일감자의 어디가 좋은 것인가 묻고 싶었지만 굳이 입 밖으로 꺼낼 필요 없다 판단하여 그만두었다.
70>
71>해시브라운이 그에게 다가간다.
72>스마일감자는 자세를 고쳐 앉으며 개인의 사담을 이야기하는 듯했다.
73>
74>해시브라운이 그에게 점점 다가간다.
75>스마일감자를 응시하는 회오리감자의 안색이 미묘히 나빠진다.
76>
77>해시브라운이 그에게 몇 발자국 더 다가간다.
78>회오리감자가 거세게 바람을 일으킨다.
79>스마일감자의 몸이 의자에서 튕겨나가 해시브라운의 쪽으로 굴러떨어진다.
80>본능적으로 방어 자세를 취했다.
81>
82>너무 동작이 컸던 탓인지 스마일감자의 시야에 들어가 버렸다.
83>방금 전까지의 상황이 신속히 정리되지 않는 듯 그의 눈은 허공을 헤메였다.
84>
85>현재 스마일감자의 상대는 둘.
86>하지만 섣불리 공격했다간 인맥을 이용해 오히려 우리를 옥에 가둘 것이 뻔했다.
87>전략을 세워야 해.
88>
89>그때 무언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.
90>"난 감자튀김이 아니야!"
91>
92>여기서부터 소설 집필가의 머릿속에 마땅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.
93>따라서 이 시점에서 해당 목차는 삭제시킨다.
94>
95>해시브라운과 스마일감자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로서 존재하게 된다.
96
97
98
99==챕터 3==
3== 감자튀김 소설 ==
4[include(틀:상세 내용, 문서명=감자튀김 소설)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