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제가 되어버린 치킨을 아시오?나는 바삭하오. 이런때에 연애까지 바삭하오.육신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바삭할 때만 정신은 날것처럼 맑소.닭다리가 내 허기를 앓는 뱃속으로 스미면 머릿속은 으레 백지가 준비되는 법이오.그 위에다 나는 소스와 치킨무를 바둑 포석처럼 늘어놓소. 가공할 콜라의 병이오.🍗